[청년NGO활동가 인터뷰 15]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 석민상 본문

2018 대구청년 NGO활동지원사업/2018 B.I.NGO 청년활동가 인터뷰

[청년NGO활동가 인터뷰 15]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 석민상

대구시민센터 2018.04.11 11:36



  청소년 인권 운동은 운동의 범주 안에서도 조금은 낯설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하며 목소리를 내는 단체라니 '나는 그 나이 때 뭘 했었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났다.


  '왜 굳이 대구인가?' 라는 우문에 '대구 만의 청소년 의제가 있다'는 현답을 내놓은 석민상 청년활동가는 반딧불이 활동의 변환점으로 청년활동가 활동을 꼽았다. 고등학생, 20살 때의 활동을 넘어 더 넓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뛰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는 어떤 생각을 했나?

  아직 9시부터 6시까지 활동하는 게 적응이 잘 안되어서 신경쓸게 많다. 내가 뭘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청년활동가로 활동하기 전부터 단체와 연이 있었다고 들었다.

  3년 정도 됐다. 고등학생 때부터 반딧불이의 활동에 참여를 했다. 작년 20살이 되면서부터는 비상근으로 단체의 일을 기획하는 일을 하다가 올해 청년NGO활동가로 활동하게 됐다좋아서 하는 활동인 만큼 각각 다른 위치에서의 3년 활동이 매해 다 다르다.

 

단체의 분위기는 어떤가?

  상근 활동가가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좀 젊은 편이다. 청소년 관련 활동을 어릴 때부터 하고 싶기도 했고, 조직 안의 문화도 나랑 잘 맞다. 특히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게 좋다.

 

반딧불이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가?

  저희는 청소년 교육문화공동체이며 주로 청소년 인권사업을 진행한다. 청소년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 학교에 대신 전달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어서 청소년이 교육감을 뽑을 수 있도록 참정권 활동을 하기도 하고 투표권 연령하향 운동을 하기도 한다.



▲성지송학중학교 학생회 워크숍(3월 19~20일) 에서 학생회 간부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석민상 청년활동가



  자체적으로 기획을 하거나 공모사업을 하고 연대체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관련 활동 외에도 학교밖청소년 여행사업, 청소년 모임을 한다. 올해는 컨텐츠를 개발해서 학교밖티비, 청소년인문학모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 스무살 때의 비상근 활동과 올해 청년활동가로써의 활동의 차이가 있나?

  확실히 다르다. 올해 본격적으로 실무에 투입이 되었고, 기존 상근활동가들과 더 많은 협의과정을 함께 한다. 작년에는 상근활동가들이 기본 회의를 통해 틀을 잡고 나는 숟가락을 얹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넘어가는 과정에 기존 활동가들과 함께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할지, 어떤 업무를 맡아서 해야 할지 충분한 논의를 했기 때문에 갑작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대구가 좋은가?

  반딧불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의식이 생긴 것 같다. 그 전에는 지리적으로만 대구에 살고 있지, 대구사람이라는 인식이나 대구에 대한 애정이 적었는데 반딧불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를 만나면서 대구에 있는 청소년 단체로써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 것 같다.


  대구에 있는 청소년들만의 의제가 있고 대구에 위치한 학교들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반딧불이가 지역에서 꼭 해야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지역에 가서 활동을 하면 대구에 있는 이야기들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


  청소년 인권과 관련해서도 국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도 연대체에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지역 사회에서 해야할 과제들이 있다.

 


8개월의 청소년 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 활동을 통해 계획하는 바가 있는가?

  기존에 단체가 SNS 홍보나 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일상적으로 소통한다기보다 행사를 알리는 정도였는데 올해는 담당하는 활동가 선생님과 이야기하면서 대구에 있는 청소년인권의제를 꾸준히 올려 일상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내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따로 계획하지 않아도 8개월의 활동 동안 나 스스로 굉장히 성장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작성: 대구시민센터 김보현 매니저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