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NGO
공원은 꽤 넓었다. 대구에 이런 공간도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체를 방문하기에 앞서 둘러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자주 지나 다녔음에도 눈여겨 보지 못했던 대구의 역사적 장소였다. 사무실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 있었다. 1층에 관람장소가 있어서 그런지 사무실 분위기도 조용했다. 평소 국채보상운동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을 부끄러워하며 청년활동가와 대화를 나눴다. ▲ 서로..
대구청년유니온 사무실 정중앙에는 난로가 있었다. 아직 쌀쌀한 날씨 탓에 난로에서 퍼져 나오는 온기가 따뜻했다. 그 온기만큼 청년유니온 사무실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청년활동가와 단체 상근활동가가 또래인 만큼 다른 단체들과는 또 다른 편안함이 느껴졌다.▲ 청년유니온 사무실에서 나눈 이야기. 사진을 찍기 위해 급조한 '책 읽는 컨셉' 단체의 분위기가 매우 좋아 보인다. 올해 ..
4층까지 헉헉대며 계단을 오르자 다리 짧은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줬다. 뒤이어 조혜수 청년활동가와 인디053 신동우 팀장이 나왔다. 인디053 사무실은 생각보다 컸다. 상근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연습실, 힙합 레코딩실, 밴드 합주실 등 방이 여럿이었다. ▲ 인디053의 구석진 방에서 진행된 이야기. 신동우 인디053 팀장은 "적응을 너무 잘하고 있다"며 청년활동가를 칭찬했다. ..
'단체와 청년이 이보다 더 찰떡같이 잘 맞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청년활동가 이다운 씨와 지역의 독립영화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협회는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와 민예총 대구지회는 같은 사무실을 쓴다. 이야기는 건물 1층 오오극장 내 삼삼다방에서 진행됐다.원래 단체에 대해서 알고 있었나? ..